간담회는 지난해 7월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11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 발표에 연이은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우리은행·신한은행의 에너지신산업 특화금융상품 출시계획, 엘지(LG)전자의 에너지신산업 투자 및 뉴비즈니스 모델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올해 준비중인 투자계획과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앞서 이날 오전 한전과 엘지(LG) 유플러스는 향후 10년간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 2천 개소 구축을 목표로 5000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민관 금융ㆍ투자 총액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4조원으로 기록된다.
이는 펀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투자 증가와 기업들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 등 민간 투자의 증가 덕분이다.
또 민관이 힘을 합쳐 투자 불확실성 및 걸림돌을 제거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공부문 선도 수요창출 및 범부처 합동 잔존규제를 철폐키로 했으며 기업은 시장 확대를 위해 제조기업의 제품 설비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과 금융은 에너지신사업 자산화를 위해 잔존가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다.
민간의 에너지신산업 협력으로 신규 상품 및 비즈니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기관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전용상품(대출·렌탈)을 출시하며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 2000개소 구축된다.
또 클린에너지ㆍ스마트홈 역시 2000세대에 걸쳐 시범 구축된다.
주형환 산업부장관은 ”14조원의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생산성과 에너지절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의 확산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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