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신산업에 14조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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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너지신산업에 14조원 투입된다

  • 승인 2017-01-04 11:35
  • 신문게재 2017-01-04 6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를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여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4일 오전 11시 양재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금융기관을 비롯해 수요공급 기업, 공공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해 7월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11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 발표에 연이은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우리은행·신한은행의 에너지신산업 특화금융상품 출시계획, 엘지(LG)전자의 에너지신산업 투자 및 뉴비즈니스 모델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올해 준비중인 투자계획과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앞서 이날 오전 한전과 엘지(LG) 유플러스는 향후 10년간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 2천 개소 구축을 목표로 5000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민관 금융ㆍ투자 총액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4조원으로 기록된다.

이는 펀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투자 증가와 기업들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 등 민간 투자의 증가 덕분이다.

또 민관이 힘을 합쳐 투자 불확실성 및 걸림돌을 제거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공부문 선도 수요창출 및 범부처 합동 잔존규제를 철폐키로 했으며 기업은 시장 확대를 위해 제조기업의 제품 설비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과 금융은 에너지신사업 자산화를 위해 잔존가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다.

민간의 에너지신산업 협력으로 신규 상품 및 비즈니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기관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전용상품(대출·렌탈)을 출시하며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 2000개소 구축된다.

또 클린에너지ㆍ스마트홈 역시 2000세대에 걸쳐 시범 구축된다.

주형환 산업부장관은 ”14조원의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생산성과 에너지절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의 확산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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