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미아, 한나, 희유, 아리, 리야
차이코엔터테인먼트 제공 |
중국 출신 한나, 아리, 리야는 중국 현지에서 열린 오디션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보아, 소녀시대, 에프엑스((fx)) 등을 동경하던 소녀들은 한국으로 건너와 1년 반 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이들은 믹스라는 이름의 팀명으로 지난해 5월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다. 데뷔곡 '오 마 마인드(OH MA MIND)'를 발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쳤다.
한국인 멤버 희유와 미아가 이번 컴백 준비 과정에서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난 혜니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희유는 지난해 9월 종영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출신이다. 모모랜드 최종 멤버로 발탁되지 못해 아쉬움을 삼킨 바 있는 희유는 믹스를 만나 다시 힘을 얻었다.
“탈락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믹스 멤버로 합류하게 됐어요. (웃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생치곤 다양한 경험을 쌓은 덕분에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죠. 앞으로 아이유 선배님처럼 달콤한 목소리를 들려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희유)
5년차 연습생 미아는 긴 기다림 끝에 정식 데뷔하게 됐다. 미아는 뮤직웍스 연습생 시절 유성은의 '질투', 송유빈의 '뼛속까지 너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데뷔가 생각만큼 쉽지 않았어요. 특히 다른 친구들보다 키가 너무 커서(미아의 프로필상 신장은 174cm이다.) 멤버로 발탁되지 못한 경우 많았죠. 모델 쪽으로 진로를 바꾸려다가 운 좋게도 믹스를 만났어요.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되어 설레고 뿌듯해요.”
4인조에서 5인조로 다시 태어난 믹스는 5일 발표되는 신곡 '사랑은 갑자기'로 두 번째 활동을 펼친다. '사랑은 갑자기'는 힙합 알앤비 기반의 어반 뮤직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풋풋한 감정을 표현했다.
“데뷔 때보다 춤, 노래,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멤버들 모두 더 성숙해졌고요. (웃음). 신곡 무대 기대 많이 해주세요.” (한나)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팀으로 하나 된 믹스는 5인 5인 매력을 뽐낼 생각에 들떠 있다. 이들은 향후 한국과 중국을 뒤흔드는 K팝 대표 걸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려고 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믹스라는 팀의 존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다음에 컴백했을 땐 음악 방송에서 1위에 오르고 싶어요.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은 거니까요!” (믹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