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정유년 화두로 ‘사불범정(邪不犯正)’으로 정했다.
‘사불범정(邪不犯正)’은 당나라 때 유속이 지은 ‘수당가화(隋唐嘉話)’라는 책속에 실린 말로 ‘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술법은 올바른 것을 감히 범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며 무슨 일이든 결국에는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경제난과 청년실업문제 등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탄핵정국까지 겹치면서 국가든 지방이든 전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새해에는 모두가 제자리를 다시 찾아 바르게 뜻을 세우고 실천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의회도 초심으로 돌아가 상식과 원칙이 통하고 기본에 충실한 소통하는 의회, 경청하는 의회, 기본과 상식이 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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