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한국 음악계 거장 신년 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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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한국 음악계 거장 신년 음악회 열린다.

  • 승인 2017-01-03 15:02
  • 신문게재 2017-01-03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5일 함신익 오케스트라, 19일 백건우 피아노 공연



함신익과 백건우 등 한국 음악계의 거장이 세종시에서 신년 음악회를 연다.

5일 저녁 7시 30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2017 시민과 함께하는 함신익&심포니 송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새해를 맞아 음악으로 시민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기획됐다.

함신익 씨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단 ‘심포니 송’은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마스네의 ‘나바라의 여인’등을 연주하고, 바리톤 김동섭이 ‘오페라 아리아’를 협연한다.

함 지휘자는 미국 예일대 음악대 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대전시립교향악단과 KBS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세계적인 음악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7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에는 세종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종시문화재단 창립 기념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 백건우는 세종시민을 위해 직접 선곡한 바흐, 브람스, 리스트의 명곡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1세대 한국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끝없이 노력하는 자세와 청중을 향한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공연 티켓 신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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