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서울상공회의소
NST, 제11회 국민안전기술포럼 열어
국가 과학기술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4일 10시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한 과학기술은?’을 주제로 제11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연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에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초 발생한 후, 지금까지 총 6번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의 이동에 의해 발생해 고도의 방역기술이 필요하며, 적절한 방역 조치가 매우 중요해 전문인력 확보와 효율적인 매몰방식 등에 대한 대책연구가 시급하다.
포럼에서는 송찬선 건국대 수의대 교수와 이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서시스템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통해 AI의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사전예방과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김재홍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을 좌장으로 조창호 ㈜세스코 기술연구소 연구실장, 신용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단장, 손영호 반석엘티씨 대표, 정석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등의 패널 발표와 토의가 이뤄진다.
포럼은 세부적으로 ▲차단방역 ▲현장진단 ▲살처분 ▲정책/백신 ▲상시예찰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상천 NST 이사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막대한 피해액을 통해 국가ㆍ사회적으로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며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를 저감하고,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과학적 해법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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