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정유년 공식 업무 첫 날인 2일 핵심 현안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임기 4년차를 맞아 지금껏 추진해온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나선 것이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의료원 설립 예정지인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를 찾았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30일 신청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의 및 관계 기관 설명 등 체계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의료원 설립은 민선 6기의 약속사업이자 대전시민들의 숙원인 대전형 공공의료원의 모델이 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첫발을 내딛는 단계인 만큼, 향후 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어 엑스포 과학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엑스포 재창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상황도 보고받았다.
국비 5590억원과 시비 942억원, 민자 6078억원 등 총 1조 261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고 과학과 비즈니스, 문화·여가 생활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중부권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인 만큼 권 시장은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권 시장은 “올해는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착공되고, 기초과학연구원 및 HD드라마타운이 준공되는 등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는 해”라며 “엑스포과학공원을 1993 엑스포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는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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