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응축수·홍삼오일·홍삼진액 등 최적화
케이뷰티(K-Beauty) 대표 브랜드 육성 목표
KGC인삼공사는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를 공사 브랜드로 편입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정관장의 독보적인 홍삼 연구로 탄생한 동인비는 6년근 홍삼 활성성분을 최적화해 만든 것으로 홍삼응축수와 홍삼오일, 홍삼진액이 3대 핵심원료다. 공사는 중국시장 진출을 중장기 목표로 하고 정관장과 함께 ‘동인비’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화장품사업실을 신설하고 홍삼의 피부미용 효능 연구를 담당할 화장품연구소 조직을 확대하기도 했다.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52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은 12조원으로 7조원대 국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압도한다.
공사는 에센스를 비롯한 기초화장품에 집중하는 한편 ‘동인비 진에센스’를 대표제품으로 내세우며 순차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안티에이징, 안티폴루션 등 홍삼의 피부미용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공사는 또 면세점 단독매장 운영과 방문판매 채널을 활용한 소비자접점 확대를 노리고 있다. 최근 문을 연 HDC신라면세점과 신규 시내 면세점에 모두 단독매장을 구성했고 향후 해외면세점도 단독 브랜드숍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홍삼화장품 동인비가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정관장 홍삼이 케이푸드(K-Food)의 대명사로 거듭난 것처럼 정관장 동인비 화장품이 케이뷰티(K-Beauty)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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