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시무식 |
코레일, 세계최고 철도기업으로 도약
K-water, 미래 50년 물관리 방향 제시... 농어촌공사, 튼튼한 경영기반 다짐
대전에 있는 주요 공기업들이 2017년도 시무식을 열고,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할 포부를 밝혔다.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2일 대전 본사 사옥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세계 최고의 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홍순만 사장은 신년사에서,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과 종합교통기업으로의 확장, IT기술을 활용한 경영효율화와 체질 개선, SR과의 상쾌한 경쟁을 통한 경쟁력 향상, 국민 눈높이에 맞춘 철도안전 수준 달성으로 국민을 위한 공기업,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K-water(사장 이학수)는 신년사를 통해 미래 50년의 물 관리를 위한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 50년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국가 물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국민 물 복지 수준 향상과 형평성 제고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4대강 등 주요 하천의 수량, 수질, 수 생태 등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권역기반의 물 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물 관리 기관과의 협업이 체계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열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50년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로 물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을 약속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물관리 등을 기반으로 국가 통합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물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을 위한 수변공간 개발도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학수 사장은 “청렴과 신뢰, 혁신이 내재화된 조직문화의 확립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일을 없애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본부장 김병찬)는 시무식에서 신입사원 28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공사가 농정의 중심에서는 새로운 원년(元年)을 선포했다.
김병찬 본부장은 신년사에서,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역동과 격변의 과정이 예상되는 만큼 기본이 바로 선 조직을 구축하고 기초가 튼튼한 경영기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생산기반 정비와 용수관리 등 핵심 정책사업은 시대의 흐름과 정책환경변화에 맞춰 선제적 대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자체 투자사업은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자고 덧붙였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신년사를 하고 있는 이학수 K-water 사장 |
▲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시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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