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남대에 따르면, 2016년 한해 8명의 졸업자가 기록연구사로 전국의 공공기관에 채용됐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한국개발연구원 등 정부투자기관 또는 국책연구기관 등에 배치돼 근무한다.
한남대는 2013년에 9명, 2014년 3명, 2015년 7명에 이어 올해 8명의 기록연구사를 배출했으며, 2014년에는 충청권 최초로 ‘전국 기록인 대회’를 개최하는 등 기록연구사 양성과 교육에 특화돼 있다.
2016년 합격자 8명은 사학과 학부 졸업생 2명과 대학원 기록관리학과 및 부설 기록관리학교육원 출신 6명이다.
한남대는 2000년 일반대학원에 기록관리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2011년부터 지방 최초로 1년 과정의 ‘기록관리학교육원’을 행정안전부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이다.
또 학부 과정에도 연계전공으로 기록관리학 전공을 개설하고 있다.
한남대 관계자는 “기록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의 기록연구직 취업률은 약 80%에 달한다. 취업률 자체도 높지만, 공무원 6~7급 상당이라는 취업의 질을 생각할 때 대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록연구사는 매년 국가기록원에서 시행하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공공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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