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어려워진 수능으로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대학들 들의 2017학년도 정시 이월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1일 종로학원 하늘교육이 분석한 지난 12월 30일 서울대, 고려대 등의 최종 정시 모집 모집 인원은 서울대가 최초 모집인원대비 32.1%(234명) 증가한 729명이다.
서울대는 전년에는 154명이 이월된바 있다.
연세대는 전년과 비교해 76명이 증가한 1354명을 최종 선발한다.
한양대는 17명이 증가한 810명을 최종 정시로 선발한다.
반면 고려대는 전년보단 13명이 감소한 1,137명을 선발한다.
서울권 주요대학들의 정시 이월 모집 인원이 대폭 늘어난 것은 최상위권이나 의학계열 등으로 연쇄 이동한데다 불수능 등으로 인한 등급 컷 된 것이 한 이유로 풀이된다.
정시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돼 4일끼지 3일 이상 접수하는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은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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