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가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완성하고 2017년은 아시아생태문화수도라는 더 큰 비전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이들이 북적대는 기적의 놀이터/순천시 제공 |
순천시가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완성하고 2017년은 아시아생태문화수도라는 더 큰 비전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도는 생태와 정원이라는 토양위에 문화와 예술이라는 나무를 키우면 시민 행복과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한다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확인하는 한 해였다.
지난 한해 시민들이 행복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면 이제 그 행복이 대한민국에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가는 순천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천 2016년을 되돌아보다…성과
▲ 대한민국 생태수도 가치를 인정받다
2016년은 순천시가 지난 20년간 지켜온 생태라는 기본철학이 옳았음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거기에 문화의 결합이 시대정신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유럽연합이 인정하는 친환경 부문 유럽 최고의 상인 그린애플어워즈 수상, 지구촌 최고의 생태관광지 100선에 순천만 선정, 2016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 순천만갯벌과 동천하구 2곳이 람사르습지에 등록되는 등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 순천형 새로운 문화를 제시하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정원에 문화, 산업, 디자인, 음악 등을 결합하여 어느 도시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정원과 도심에서 누리는 품격있는 순천형 새로운 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지평을 연 정원산업디자인전, 가든뮤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정원이 미술관이 되어 가든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등 생태적 성과에 문화가 결합돼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다
남해안권 청소년들의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순천만국가정원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가져오게 될 호남권직업체험센터가 광역시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선정됐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인 경량소재 마그네슘 생산을 위한 포스코와 클러스터 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율촌 1산단 현대제철, 냉연․단조 공장 시설 투자로 총 5천억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농민들이 생산한 먹거리를 그 지역안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는 매출액 16억원을 돌파하는 등 순천형 로컬푸드로 안착 소비자와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놀이터 문화를 바꾼 기적의 놀이터는 지난해 5월에 문을 열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민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민주도의 선진교통문화 운동을 펼쳐 교통문화지수가 2015년 24위에서 19계단을 뛰어올라 전국 5위의 기염을 토했다.
순천 2017년…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2017년은 신성포 앞바다와 순천왜성에서 정유재란이 발발한 지 7주갑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다. 시민들의 행복은 더 세심하게 돌보고 도시의 미래는 더 크게 키우는데 정진해 나갈 것이다.
▲ 아시아생태문화수도 더 큰 비전 실현
순천시는 2017년 정유년에 아시아생태문화수도라는 더 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생 태․문화 국제도시 지정‘ 등 구체적인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중일 동아시아 3국 문화도시 선정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화예술 중심도시 중장기 계획을 전문가와 함께 마련하고 전담조직인 순천문화재단을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출범할 예정이다.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창작예술촌, 군부대 부지 생태문화지구, 작은 미술관과 공연장까지 문화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생태와 문화를 융복합하여 꽃과 물, 야외교향악, 별빛정원, 야간경관 트리 등 계절별 대표 축제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생태분야는 2018년 순천 전 지역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받도록 올해부터 준비하고 순천만 갯벌복원사업 추진,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와 연계하여 순천만습지를 세계화해 나갈 예정이다.
3000석 규모의 에코에듀체험센 개관과 함께 MICE 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회의 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국제안전도시, 유네스코 국제학습도시 등 국제도시로 공인을 추진한다.
▲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민의 오랜 염원인 시 청사 건립은 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고 올해 초부터 시민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9년에 첫 삽을 떠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죽도봉공원에는 어린이 전용 동화정원을 조성하고 4대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5대 우수 저류시설로 열악했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신도심 드라마촬영장 옆 군부대 부지에 생태광장, 문화복합시설 등 생태문화지구를 조성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인근도시 관광 핵심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조례호수공원은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명품정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전략이다.
신대지구는 행정복합타운과 파출소 개소를 시작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 수영장, 소방서, 옥녀봉공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명품 정주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 365일 나눔과 배려의 실천으로 행복한 도시 조성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엄마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안전한 보육공간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5월에 문을 열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기적의 놀이터는 4호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또, 순천에서 아이를 낳으면 60개월 동안 월 5만원씩 적금을 들어 드리는 순천아이 꿈통장 사업도 실시하고 둘째부터 지원했던 산모도우미를 첫째부터 확대 실시하고 출산육아용품 대여소도 개소한다.
청소년들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교육환경 개선 시설비 지원에 220억원을 투자하고 교복 구입비와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청년들을 위해 청년문화촌을 중심으로 청년창업가 100명을 육성하고 청년 필독도서 구입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여 순천 청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어르신을 위한 9988쉼터는 84개까지 확대하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회관도 6월에 개관한다.
보훈가족의 보훈회관과 호국기념관, 택시운수 근로자를 위한 복지문화회관,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센터 미라클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교육도시 순천의 명성 되찾아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어 현장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시는 이에 맞춰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의 생태체험과 에코에듀체험세터에서 창의체험, 잡월드의 직업체험까지 전국 최고의 체험교육 메카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수 엘리트 집중 교육보다는 평생학습을 통한 한글을 모르는 시민이 한 분도 없는 평생교육 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
정원의 특색을 업그레이드 하는 순천시 가든스쿨 개설 등을 통해 21세기 교육의 흐름인 다양성을 담아 지역 맞춤형 창의 인재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 정원산업과 스마트팜 등 농업과 농촌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킨다.
정원에 산업을 더하고 농업에 첨단을 더한 정원산업과 스마트팜으로 농촌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나갈 계획이다.
정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화훼생산 농가를 10농가까지 육성하고 정원 6차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팜과 연계한 시설현대화와 채소, 과수, 특작분야 전략작목 7개 품목에 25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농축산물가격 안정기금은 올해 10억원 적립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200억원을 조성하여 농민들이 마음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 서민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
올해는 생활물가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이에 서민경제가 힘들것으로 예측된다.
또, 광양 LF 아울렛 개장으로 도심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내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현대제철의 신규 투자 확대와 포스코 경량소재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유치 이후 조기투자를 실현하여 새로운 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는 계기로 만들어간다.
서면산단 재생사업도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물류, 지식, 정보통신 등 혁신단지로 개편할 것이며 미래 블루오션인 반려동물과 반려산업을 6차 산업으로 연계 순천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해 자랑스런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 보람스럽고 긍지에 찬 해였다”며 “2017년은 순천의 행복한 도시 위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해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백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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