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10년간 충남발전을 견인할 60개 사업 4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지역개발계획 최종보고회가 충남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
2018년부터 예산투입 본격개발 나서기로
앞으로 10년간 충남발전을 견인할 60개 사업 4조3000억원의 지역개발 사업이 제시돼 추진성과가 주목된다.
충남도는 최근 지역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거점육성형 36개 사업 4조942억원과 발전촉진형 24개 사업 2251억 원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거점육성형 사업은 천안과 아산, 공주, 논산, 보령, 당진, 서산, 계룡, 홍성 등 9개 시·군에서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검증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36개 사업을 신규 발굴했다.
지역별로는 보령시가 원산도 관광개발과 천수만 생태관광, 용두 해양레저단지 등 8건 1조817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주시는 고마나루 경관회복과 갑사·신원사 저수지 관광개발 등 6건 7556억원이 결정됐다. 논산시는 논산 국방혁신도시 조성 등 2건 5220억원이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등 6건 4699억원이다.
당진시는 패밀리비전타워 건립 등 7건 2582억원, 아산시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조성 등 2건 1505억원, 천안시 삼거리공원 브랜딩 570억원, 계룡시는 향적산권 그린 관광단지 조성 등 2건 331억원, 서산시는 부장리 고분군사적화 등 2건 309억원이다.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등 6개 군에서는 발전촉진형 24개 사업을 새롭게 발굴했다.
태안군은 백화산 종합 개발, 북부순환도로 연결 등 4건 460억원, 부여군은 화지산 백제과원 둘레 길 조성과 국도29호∼세계유산도시 연결도 등 4건 416억원이다.
서천군은 춘장대 해수욕장∼홍원항 순환도로 개설 등 2건 380억 원, 예산군은 치유의 숲 진입로 등 6건 362억원이다.
청양군은 장곡지구 테마학습장 진입로 등 4건 333억원, 금산군은 인삼축제 주차장, 금산읍 서남부 연결순환도 등 4건 300억원이 사업대상으로 각각 지정됐다.
도는 이와 함께 ▲정주환경 개선 ▲지역 특화산업육성 ▲역사·문화·관광 자원개발 ▲환경보전 및 생태관광 자원화 ▲사회간접자본시설 정비 ▲교육 환경개선 등 6개 유형으로 분류한 분야별 사업 추진 계획도 나왔다.
그동안 추진돼온 지역개발 132개 사업에 대해 추진단계와 실적조사를 통해 40개 사업은 유지, 22개는 사업계획 변경, 70개는 제외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충남도 강일권 건설정책과장은 “지역개발계획은 미래 지향적인 개발을 위해 낙후지역 성장 동력사업을 중점 발굴했다”며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8년부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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