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충주시는 29일 오전10시 시청 3층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석영환 ㈜강동 대표, 윤수혁 ㈜조안엠앤에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업의 투자와 충청북도 및 충주시의 행정적 지원 등 기본적 이해사항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맺은 ㈜강동은 콘크리트 블록을 이용한 중력식 옹벽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2009년 9월 설립 이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항시 동빈내항 복원사업,포항시 해양공원 조성,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공사 설계 등에 참여했다.
올 11월에는 콘크리트 블록 중력식 옹벽 설계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는 등 설계업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특히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동은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주덕읍 당우리에 부지면적 1만1115㎡, 건축면적 1668㎡ 규모의 제조공장을 신설해 25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2017년 12월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조안엠앤에스는 포텐(구강용해필름, ODF)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2020년까지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 447억원을 투자한다.
부지면적 8910㎡, 건축면적 5940㎡ 규모의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21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2015년 10월 설립된 ㈜조안엠앤에스는 ODF 건강식품의 선두주자로, ODF와 관련한 다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당뇨특화도시 충주와 연계해 2017년 9월 식품 및 건강식품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호르몬제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두 기업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인ㆍ허가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에 투자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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