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내년 2~7월 용역실시 해법 제시
기준치 이상 중금속이 검출돼 지역주민 우려를 낳았던 입장저수지 중금속오염 원인규명과 환경복원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28이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입장저수지 중금속 오염원인규명 및 환경복원방안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주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입장농협, 천안시 등 관계기관과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입장저수지 중금속 오염 원인규명 및 환경복원 방안 수립 용역의 범위와 부처간 역할분담 방안 등이 논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와 관련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입장저수지 오염현황 및 복원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 구체적인 복원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입장저수지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돼 지역주민의 안전은 물론 지역특산물 판로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원인규명과 환경복원으로 지역주민 안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농어촌공사에서 입장저수지 및 인근토양을 조사한 결과 저수지 물과 퇴적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됐다.
박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 정부예산안에 환경복원 대책수립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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