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
대전에 야외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어 겨울철 시민들의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대전시는 28일 오후 엑스포시민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과 민속썰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설동호 시교육감 등 주요 내빈과 공사ㆍ공단 사장,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타악공연으로 활기차게 시작된 개장식은 기념사, 축사, 개장선포식, 썰매타기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엔젤스의 축하공연인 스케이트 쇼가 펼쳐졌다.
권선택 시장은 이날 “이번에 개장한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해 겨울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주변의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한밭수목원과 함께 우리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이며, 금~일요일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시설규모는 한번에 400명이 이용가능한 아이스링크(1800㎡)와 100명이 이용가능한 민속썰매장(900㎡)으로 돼 있다.
대여료는 1회 1시간당 1000원이다.
시는 이 기간 중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의무실을 설치해 간호사를 배치하고, 시설별 책임관리요원을 배정하며 119안전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썰매타기대회’ 등 주말 이벤트와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강습’이 함께 운영되며, 군밤ㆍ군고구마체험, 빙어잡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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