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석 대전중앙영업본부장 전보 발령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에 민인홍 대전중앙영업본부장<사진>이 선임됐다. 김인석 세종충북본부장은 대전중앙영업본부장으로 전보 발령됐다.
KEB하나은행이 통합은행 2년차를 맞아 본부를 축소하고 창립이래 최대폭의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민인홍 대표는 1963년 충남 부여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1989년 충청은행에 입행, 대전시청지점장과 충청정책지원부장 등을 역임했다. 민 대표는 대전시금고와 세종시금고를 유치하는 등 영업의 달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장과 감사를 제외한 KEB하나은행 임원 62명 중 26명(41.9%)이 승진하고 본점 조직 슬림화, 허브앤스포크 시행, 4개 사업단 신설, 셀(Cell) 조직 운영 등을 골자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15개 그룹, 17개 본부, 72개 부서로 구성된 본점 조직을 14개 그룹, 12개 본부, 61개 부서, 4개 사업단으로 축소하고 영업점에는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을 도입한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5~6개의 영업점을 하나로 묶어 허브 센터를 만들고, 하위 스포크 영업점 지점장을 관리하며 영업점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업모델이다. 허브영업점의 시니어 지점장이 스포크 영업점의 지점장을 관리한다.
이밖에 자산관리·외환·투자은행(IB)·신탁 본부는 격상돼 4개의 신설 사업단으로 운영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임원 인사의 원칙은 능력에 성과중심의 인사문화 정착과 영업현장과 소통을 중시하고 직원과 공감하며 솔선수범하는 리더 선임이었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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