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탄동천변 11개 기관 MOU체결
탄동천 주변 과학ㆍ문화ㆍ예술 공간으로 조성 계획
대전시 유성구 탄동천 주변이 시민들을 위한 ‘과학문화 공간’으로 바뀐다.
탄동천 주변 11개 기관은 28일 국립중앙과학관 세미나실에서 탄동천 주변 과학문화 생태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는 국립중앙과학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교육정보원, 대전시민천문대, 유성구청,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조폐공사가 참여했다.
탄동천은 대덕연구단지 중심을 가로질러 갑천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이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은 탄동천변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상징하는 과학문화 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원을 비롯한 대전 시민이 연중 즐겨찾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참여 기관은 이를 위해 ▲탄동천 주변의 산책로 확대ㆍ정비 방안 ▲휴식ㆍ편의시설 개방 및 확충 방안 ▲재미있는 과학문화 행사 및 공동 축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참여기관은 각자 기관 앞 산책로 수변 정비, 하수관로 확충, 인공습지 조성 등 탄동천 생태환경을 개선한다.
이후 산책로 인근 일부 건물과 휴게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쉼터로 만들고 연중 볼거리가 풍성한 과학문화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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