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중학교 홈페이지. |
쌍둥이 형제가 충남 3대 명문 홍성고등학교 1, 2등 차지
내포중학교가 개교 4년 만에 지역 명문 학교로 우뚝 섰다.
충남 3대 명문인 홍성고등학교의 수석 및 차석 합격자와 덕산고등학교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면서다.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고옥심)은 28일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 80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발표 대상은 홍성고와 홍성여고, 갈산고, 홍주고, 광천고, 서해삼육고 6개교다.
아산과 태안 등 충남 전역에서 모이는 지역 명문 홍성고의 합격자 중에서는 1등 권혁규 학생과 2등 권혁준 학생이 내포중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두 학생은 쌍둥이 형제다.
이들 형제는 내포중 오케스트라 활동과 도서관 봉사활동 등 학교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 학업우수상과 모범학생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내포신도시 인근의 덕산고등학교 신입생 1등 최규진 학생도 역시 내포중 재학생이다.
최규진 학생은 내포중 학생회장으로서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서 친구 및 후배 학생들을 모범적으로 인솔하는 능력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성과는 예산군과 홍성군 경계에 자리 잡은 내포신도시와 함께 내포중이 안착하고 있는 방증이라는 평가다.
교육청 관계자는 “충남도청과 도교육청, 경찰청 등 도 단위 기관들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이주, 신도시에 위치한 내포중학교로 진학해 선의의 경쟁을 펄치고 있다”며 “성적을 떠나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반계고 합격자에 대한 예비소집 및 안내는 오는 30일께 학교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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