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세종ㆍ충청지역의 자연환경을 위해 노력해온 환경인, 기관, 단체에 ‘금강환경대상’이 수여됐다.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주최한 ‘제13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27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개최됐다.
금강환경대상은 금강에 기대어 생활 터전이 마련된 대전ㆍ세종ㆍ충청 지역에서 환경을 보존하고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노력한 기관, 단체, 시민을 알리는 뜻 깊은 상이다.
이 상은 13년 동안 진행되면서 지역의 자연 환경에 깊은 관심을 두는 이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날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사)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최우수상도 수여됐다.
환경보전 부문은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 수목원’, 환경운동 부문에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시협의회’, 환경교육 부문에는 충남 서천 ‘판교중 환경동아리 너더리 마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특별공로상은 지역의 환경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환경 사업을 발굴해 온 ‘대전 서구청’에게 전수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과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장을 수여했다.
또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최정규 사장, 현재혁 충남대 교수, 최상권 대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강철식 대전시 서구 부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겠다만은 다양한 의미를 생각했을 때는 시민단체와 언론이 합심하지 않는다면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올해는 공공기관, 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수상해 지역의 숨은 공로를 가진 분들을 발굴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환경을 위한 이 상이 13회를 맞이해 매우 기쁘다”라며 “자연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오늘 수상 단체와 환경인들이 타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문제로 국가적인 중대 관심사인 만큼 환경에 앞장서는 언론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