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뮤직 제공 |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 사망
마돈나·엘튼 존 등 SNS에 추모글
향년 53세… 대표곡 '라스트 크리스마스'
박진영 “그의 모든 앨범 사랑했다”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에 국내외 스타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 '케어리스 위스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조지 마이클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향년 5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들은 SNS를 통해 추모 글을 남겼다.
마돈나는 “잘가요 내 친구. 또 한 명의 위대한 예술가가 우리를 떠났다”는 글과 함께 과거 시상식에서 그와 함께한 영상을 게재했다.
엘튼 존 역시 “큰 충격에 빠졌다. 가장 친절하고 관대한 영혼, 빛나는 아티스트이자 사랑하는 친구를 잃었다. 내 마음은 그의 가족, 친구 및 모든 팬들에게 향해 있다”며 조지 마이클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조지 마이클과 '왬!'으로 활동한 앤드류 리즐리는 “사랑하는 친구 요그(Yog)를 잃었다. 나, 그를 사랑한 사람들, 그의 친구들, 전 세계가 영원히 그를 사랑할 것”이라고 적었다.
국내 스타들도 추모글을 올렸다.
박진영은 “Wham부터 시작해 그의 모든 솔로앨범을 사랑했고, 'Wake me up before you go go'를 96년에 리메이크 했었고, 이번 콘서트에서 'Last Christmas'를 부르고 있었습니다”라며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프린스에 이어, 내가 사랑하는 가수들이 다 너무 빨리 떠나네요. 당신들의 음악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윤종신은 “R.I.P George Michael 너무 일찍 간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조지 마이클은 1981년 앤드루 리즐리와 듀오 그룹 '왬!'을 결성, 1982년 데뷔앨범 '판타스틱'과 1984년 2집 '메이크 잇 빅'을 히트시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5년 3집 활동을 끝으로 '왬!'이 해체된 이후에는 1987년 솔로 앨범 '페이스'를 발표해 250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상' 등 주요 상을 석권했다.
조지 마이클은 전 세계적으로 통산 약 4300만 장의 음반을 판매했으며,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12곡, 10곡을 싱글 차트 1위에 올렸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