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할 수 있는 주택이 어디에 있는 지를 주택 수요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마이홈’ 포털에서 ‘입주가능한 주택’ 지도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이홈은 국토부가 각종 주거지원 서비스를 통합 상담ㆍ안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포털 개념의 사이트로 인터넷 포털과 모바일 앱 외에 오프라인 상담센터(40곳)과 콜센터(1600-1004)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마이홈포털에서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지도 찾기, 단지정보, 입주자격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공공임대주택 정보뿐만 아니라 입주 가능한 민간주택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에 시작되는‘입주가능한 주택’ 지도 찾기 서비스에서는 아파트ㆍ오피스텔ㆍ원룸 등의 민간주택 전ㆍ월세 및 매매 매물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일반 포털에서 제공하는 주택가격 구간에 따른 검색 기능 외에 시세 또는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주택을 찾아볼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입주 가능한 민간주택 정보는 다음(Daum) 부동산의 매물정보와 연계해 제공하며, 기준가격은 국민은행(KB) 부동산 시세 또는 최근 1년간의 실거래 가격의 해당 주택유형 및 지역(읍ㆍ면ㆍ동) 평균값을 적용한다.
내년 1월에는 마이홈 모바일 앱에서도 ‘입주가능한 주택’ 지도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국민들에게 공공임대주택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Daum) 부동산 포털에서도 민간주택 매물 정보와 함께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 공고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 중 다음(Daum)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정보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으로, 카카오톡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알림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다른 민간 포털사이트 등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모집 정보 제공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저렴한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마이홈을 통해 입주가능한 민간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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