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은 건강에 영향에 미치는 환경요인으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시급히 대응할 환경보건현안으로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 개선을 꼽았다.
이 같은 사실은 충남도가 생활공감형 환경보건 정책을 추진하도록 만 18세 이상 도민 550명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의식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27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별 심각성을 5점 만점으로 질문에 기후변화 3.85 ▲대기오염 3.73 ▲전자파와 유해화학물질 3.59점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시급히 해결해야 환경보건현안으로는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3.78), 송전탑 주변 전자파(3.76), 대형산업시설 대기오염물질(3.73) 등이었다.
가장 우선하여 추진해야 할 환경보건정책 분야는 ‘환경유해 요소’가 25.2%를 차지했다. 환경보건정책 수단 가운데 특히 강화해야 할 방안으로는 환경유해물질 지도단속이 31.8%를 차지했다. 충남도의 환경보건정보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59.3%, 조금 만족 26.5%, 조금 낮음 13.5% 순으로 나타나 그리 높지 않았다.
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환경보건 여건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민이 공감하는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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