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등이 충청권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이 인증해주는 ‘2016 대학기관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대학평가원은 지난 25일 26개 대학에 대해 평가 인증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기관 평가인증제는 대학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 확보 등을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된 제도이며 교육의 질 개선, 대학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신력 확보, 재정지원을 위한 객관적 정보 확보 등에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충남대가, 충남권의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등이 인증을 받았으며, 충북에서는 꽃동네 대학교가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5년간 유효하다.
인증을 위해서는 전임교원 확보율과 교사 확보율,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부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 6개 필수 평가와 5개 평가영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인증평가는 정부의 구조개혁 평가 항목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대학평가원은 인증 결과를 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충남대의 경우 전임교원 확보율은 61%, 교사 확보율 100%,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95%,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 80%, 교육비 환원율 100%, 장학금 비율 10% 등을 충족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대학들은 대부분 1주기(2011∼2015년) 인증사업의 첫해였던 2011년에 인증을 받고서 5년 유효기간이 만료함에 따라 인증을 재신청해 갱신한 곳이다.
평가원의 2주기 대학기관 평가인증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시행될 전망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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