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AI 확산 우려 연말연시 행사 줄줄이 취소

세종시가 고병원성 AI의 전국적으로 확산으로 당초 계획한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시는 호수공원에서 ‘2016 제야의 밤 행사’와 ‘2017 해맞이 행사’등 예정된 행사를 전격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AI 조기 종식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해 대응함에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종지역 AI 발생은 연서면, 연동면, 부강면, 소정면, 전의면, 전동면 등 6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AI 확산방지와 축산농가의 아픔을 고려해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하게 됐다”며 “AI 종식을 위해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