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청내 직원 전용 주차장인 지하 2층 주차장의 무질서가 점점 도를 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내포신도시 이전 초기에는 가로주차 등 통행에 방해가 되는 주차가 드물었으나 점차 늘어나 현재는 관리조차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청사 내 주차공간이 부족해 어린이집 등원 등을 위한 단시간 가로주차는 불가피한 실정이지만, 도청 직원의 경우 단순히 개인적 불편함 때문에 가로주차 등 무질서한 주차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운 가로주차 차량이 전화도 받지 않아 난처한 일이 많고, 이런 직원들은 또 미안함조차 느끼지 않아 불쾌하다는 하소연이다.
그런가하면 가로주차한 차량의 외관이 지저분한 경우 차량을 발로 밀어내거나 밀어낸 차량이 통행을 방해하는 데도 자신의 차량만 빼고 그대로 주차장을 나가버리는 행동까지 간간히 목격된다는 전언이다.
이에 도청 일부 직원들은 “청사 관리 담당 부서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또 다른 일부 직원들은 “스스로 매너를 지켜보자”는 의견을 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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