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경비경호계와 수사이의조사팀 등 다수의 부서가 야간 당직을 함에도 불구하고 히터가 없거나 히터 가동이 되지 않은 채로 겨울철을 보내왔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동 냉ㆍ난방 시스템인 청사 시스템 탓에 아예 히터 온기가 닿지 않는 공간이 있고, 야간에는 히터 가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단열필음이나 단열을 위한 뽁뽁이 등을 이곳저곳에 붙이고 지내는 등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운 근무를 해 왔다는 게 직원들의 하소연이다.
이런 실정에 경찰은 이번에 15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최첨단 개별 시스템 냉ㆍ난방기를 수사이의조사팀 등 4개 부서에 설치했다.
향후 경찰은 야간 근무를 하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개별 냉ㆍ난방 시스템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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