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상담 시스템 활용해 행복한 대전교육 실현
대전교육청만의 특색사업인 ‘에듀힐링센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에듀힐링센터는 ‘온라인검사-진단-상담-치유’의 원스톱 상담 시스템을 활용해 교직원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학생 교육을 수행하고, 학부모는 행복한 마음으로 자녀를 양육해 행복한 대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다.
최근 교육계는 가족 위기(빈곤, 부모의 이혼, 다문화가정 증가 등), 교육 위기(학습부진, 학업중단), 개인 위기(범죄, 가출, 성, 폭력, 흡연) 등 위기 학생의 증가로 인한 교육주체의 심리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또 교권 침해 사례가 급증, 다양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자녀 대화기업 교육 필요 등 맞춤형 치유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에듀힐링센터 운영을 통해 행복한 대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듀힐링센터의 비전은 ‘행복한 학생ㆍ보람찬 스승ㆍ만족한 학부모’다.
교육청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맞춤형 원스톱 힐링(개인상담, 집단상담, 행복활짝 힐링캠프, 교직원ㆍ학생ㆍ학부모 연계상담, 사이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365 에듀코칭(교사를 위한 화요 상담기법 연수, 학부모를 위한 목요 대화기법 연수, 교직원을 위한 인간관계전략 연수, 사이버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듀힐링센터는 지난 5월 개원 이후 8월까지 3개월여 만에 500여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개인상담 96.6%, 집단상담 96%, 힐링캠프 99%, 에듀-코칭연수 교원 98.5%, 일반직 97.1%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청은 지난 9월 교육부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9~12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일사천리 교육가족 고민해결사 에듀힐링센터’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행정자치부의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200여명을 포함해 3000여명에게 에듀힐링센터의 힐링 프로그램을 공유했으며, 가나, 짐바브웨, 세네갈 대사관에서는 에듀힐링센터의 상담ㆍ코칭 프로그램을 자국에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등 해외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에듀힐링센터를 통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긍지와 자부심 회복으로 행복한 학교ㆍ행복한 가정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에듀힐링센터의 확장, 타지역과의 연계, 세계로의 진출 등 세계가 인정하는 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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