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제2회 전라남도 생태환경 디지털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광주시 문길순 씨의 ‘응시’ 작품./전남도 제공 |
도는 지난 10일까지 1개월여 동안 전국에서 응모한 292점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흰뺨검둥오리의 가족 나들이를 부러운 듯 바라보는 고라니의 모습을 촬영한 ‘응시’를 비롯해 총 21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겨울 김장배추를 가꾸는 농부들의 모습을 촬영한 박양춘 씨의 ‘김장배추 가꾸기’, 공원에서 모녀와 거위가 산책하며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는 모습을 포착한 조태관 씨의 ‘산책과 일몰’이, 장려상에는 김태운 씨의 ‘논으로 간 갈매기’ 등 3점이, 입선에는 ‘갯벌이 좋아’ 등 15점이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입상 작품들을 올해 제1회 입상작과 함께 2017년 3월 중 도청을 시작으로 도립도서관, 순천의료원, 완도수목원 등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또 전라남도 누리집 및 블로그에 연중 게재하고, 도청 전광판에 활용하는 등 전남의 맑고 깨끗한 생태환경을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재선 전라남도 대변인은 “전남의 생태계와 자연 환경에 관심을 갖고 응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17년에도 활기·매력·온정이 넘치는 생명의 땅 전남만의 아름다운 친환경 생태환경을 발굴, 홍보에 중점을 두고 공모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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