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지역 기관·단체서 소외계층 위한 나눔의 손길 잇따라

▲ 동구 환경과 홍준영 부부가 사랑의 성금을 기탁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동구는 지역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준바이오(대표 이상준), 대전맹학교 전공과 학생회(회장 김태훈), 환경과 환경관리원(홍준영) 부부, 동구약사회(회장 이태양) 등 4곳은 구청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백미와 성금을 보내왔다.

식품가공업체인 준바이오는 백미 10kg 10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대전맹학교 학생회에서는 안마봉사 수익금 110만 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구청 환경관리원으로 근무 중인 다문화가정 홍준영씨 부부도 십시일반 모아둔 100만원을 보내왔고, 동구청 약사회가 방문간호 대상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을 책임질 17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기탁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나눔을 통해 마음까지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