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제12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노권 목원대 총장) 12월 정례회의가 21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중구 오류동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노권 위원장과 강도묵(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백영주(갤러리봄 관장), 성기훈(전 중도일보 상임고문), 송병희(대전주부교실 회장), 이봉재(변호사), 이정두(오마이뉴스 대전충청지사장), 정대식(금성백조주택 부사장)이 참석해 본보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지역 신문에 대한 고언과 신문제작, 편집방향, 차별화를 위한 개선점, 지면 할애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연말에 우수기자에게 시상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흥수 기자, 이상문 기자, 정성직 기자, 이해미 기자가 올해 우수기자상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김흥수 기자는 “기자생활 10년차를 맞았는데,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날 독자위원들이 1년 동안의 소회를 정리한 내용이다.
- 11월 한달동안 20일 분석을 해봤다. 중도일보를 보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게 11월 28일자, 12월 12일자 신문이다.
우선 11월 28일자 신문을 보고 놀랬다. 대전 트램을 1면에 실었다. 반페이지에 사진과 ‘이제는 트램시대다’라는 타이틀이 들어갔다. 12월 12일자는 지방대가 경쟁이다라는 것이었다. 무언가 바뀌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지면의 똑같은 스타일이 아닌 변화를 줘 눈에 띄었다.
- 벌써 1년이 지났나라는 생각을했다. 얼마전에 피플워커라는 기사가 나왔다. 피플워커는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대신해주는 직업이 생겼다. 얼마나 외로우면 친구를 돈을 주고 사서 하는 직업이 생겼을까. 외롭지 않게 좋은분들과 함께해 한해가 알찼다. 중도일보가 지역을 넘어서 전국에서 찬양을 받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 독자위원을 하면서 신문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지역 언론사 가운데 중도일보가 선도하는 언론사가 되길 기원한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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