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2017 대학입시박람회’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
중도일보와 대전교육청이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학입시박람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500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방문했다.
행사 둘째날인 이날은 입소문을 타면서 첫날 보다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몰려 박람회장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건양대, 공주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중부대, 충남대, 침신대, 한기대, 한남대, 한밭대 등 12개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은 첫날에 이어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수험생의 점수에 따라 원하는 대학의 커트라인과 지원가능 여부 등을 조언해 줘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유익한 박람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공익부스에 자리를 잡은 관내 고등학교 대학입시 전문 교사들도 그동안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줬으며, 밝은누리안과는 학생들의 눈 건강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희연(동구ㆍ여)씨는 “올해 수능 난이도가 불수능으로 평가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박람회를 통해 많은 고민이 해결됐다”며 “대학입시가 복잡해 불안했는데, 전문가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줘 매우 만족스럽다”고 박람회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우송대 입학처 관계자는 “지역 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알 수 있는 박람회 였다”며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직접 상담을 받는 것이 더 좋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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