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 해를 보내며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들과 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자, 관계기관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공동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규상 제천지구협의회장, 김준래 제천희나눔봉사센터장, 최경자 제천사할린동포회장, 이근규 제천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송년인사, 축사, 칠순행사 및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제천에서 칠순을 맞는 사할린동포 노인들을 위해 칠순잔치도 함께 열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건강하게 보내길 기원하는 자리도 준비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들과 사할린동포들이 민요, 라인댄스, 에어로빅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에 이어 향토가수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근규 시장은“의병의 고장 제천에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들과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위해 물신양면으로 지원한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제천시민으로서 시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천=송관범 기자 songk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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