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중]교육 패러다임의 혁신… 행복한 미래 '한발 더'

  • 정치/행정
  • 세종

[아름중]교육 패러다임의 혁신… 행복한 미래 '한발 더'

  • 승인 2016-12-21 11:05
  • 신문게재 2016-12-22 20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세종교육청 중도일보 공동캠페인] 성장 디딤돌 세종확산형 자유학기제 - 아름중

▲ 사진 왼쪽부터 항공우주과학의세계 프로그램에서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하고 있는 모습.  '6차산업의 세계' 사회-도덕-국어-수학의 릴레이 수업중 도덕시간에 생태중심주의와 인간 중심주의에 관해 토론하기 활동 전 자료를 만드는 과정. 선문대학교 BT융합 제약과에서 핸드크림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보는 활동.
▲ 사진 왼쪽부터 항공우주과학의세계 프로그램에서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하고 있는 모습. '6차산업의 세계' 사회-도덕-국어-수학의 릴레이 수업중 도덕시간에 생태중심주의와 인간 중심주의에 관해 토론하기 활동 전 자료를 만드는 과정. 선문대학교 BT융합 제약과에서 핸드크림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보는 활동.

세종 아이들의 행복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름중학교는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어울림, 희망찬 아름교육’의 비전을 갖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 및 미래를 탐색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통해 행복한 삶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동행·어울림·희망으로 꿈과 끼를 가꾸는 행복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꿈·끼·행복아름 Plus 자유학기제=아름중은 지난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운영과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 학교 성과 등 행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진일보하고 매력 있는 자유학기제가 펼쳐지고 있다.

아름중은 교육공동체의 요구에 따라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편성했다. 교육공동체 소통과 합의에 따라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핵심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학생 참여와 협력형, 교과 간 융합형 수업이 강화된 오전 교과 과정과 189시간으로 편성된 주제선택 활동(64시간), 예술·체육 활동(68시간), 진로탐색 활동(24시간), 동아리 활동(29시간)의 오후 자유학기 활동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채롭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교실 수업과 평가 방법의 혁신을 추구한다. 오전에 수업이 이루어지는 아름중의 2층 교실은 유난히 활기차고 생기가 넘친다.

22시간으로 편성된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의 교과 수업은 교사들이 핵심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교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암기와 교과 지식 위주의 강의식 수업을 지양하고 있다.

학생 참여와 협력 중심의 토론, 프로젝트 학습, 문제해결 학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 협력적 문제해결 학습 등 쌍방향 배움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름스퀘어, 아름짐플렉스, 아름씽크웰, 꿈두레 도서관 등의 색다른 교실 밖 교실에서 교과 간 융합수업이 팀티칭과 코티칭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창의 융합적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워주고 있다. 교사 중심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체험과 통합 활동으로 오감을 자극하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 활성화돼 학습에 대한 흥미와 표현력, 창의성, 인성 등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있음을 직접 실감하게 된다.

이처럼 학생과 역량 중심의 수업 내용과 방법, 맥락을 같이해 평가 방법의 혁신도 추구한다. 핵심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재구성한 자기성찰평가, 형성평가, 포트폴리오, 논술 평가, 상호 동료 평가 등 교과목의 특성에 적합한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가 자유학기 전 교육과정을 통하여 실시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에는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진로탐색, 진로체험 활동 등의 자유학기 활동이 학생들의 선택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되며 학생들은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스스로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참여한다.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강사와의 코티칭 수업도 진행되며, 주제선택과 예술·체육 활동은 인문사회 영역, 과학 탐구영역, 예술 영역, 체육 영역의 4그룹 16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최대한 수용했다.

KDI와 함께 개발하고 운영한 '아름 푸드코트를 부탁해'와 교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항공 우주과학의 세계, 필라테스, 뮤지컬, 창의 뇌체육 교실' 등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무척 뜨겁다.

아름중의 자유학기제는 이름교육공동체와 나란히 가고 있다. 지역사회와 학부모, 아름교육 서포터즈를 형성해 인적·물적 자원 및 시설, 프로그램 운영에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로드맵을 그리는 과정에서 정부 청사와 여러 공공기관, 기업들이 있는 세종의 환경을 고급스러운 교육 인프라로 전환해 활용하고 있으며, 대학 학과 체험, 금융교육, 복합커뮤니티 진로 체험과 굿네이버스 체험, 국책연구단지를 비롯한 양질의 전일제 진로 체험활동, 학급공동체 꿈 찾기 진로 탐색활동 등을 통해 진로역량을 한껏 높이고 있다.

▲'꿈·끼·행복아름 Plus 자유학기제' 이렇게 성장=아름중은 개교 3년차의 신생아이지만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배려, 능동적, 참여적 역할 수행 속의 응집력으로 좋은 교육과정 운영의 정착기를 형성하며 학교의 전통을 세워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과정에는 꿈·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름중은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 노력하고 있다. 6개의 교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융합수업연구회 데미안', 'SW교육 교사동아리', '자유학기 꿈·끼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교사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돼 있다. 집단지성과 공감 속에 교과 비전을 세우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며 좋은 수업을 실천하는 교사들, 수업으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교사들로 아름의 자유학기제는 한층 더 성장한다.

교과의 지평을 넓히는 자유학기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주제선택 활동과 예술체육 활동은 교과의 심화 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1, 2기로 나눠 운영된다. 학생들은 자유학기에 주제선택 활동과 예술·체육 활동으로만 총 8개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학생들이 하나하나가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기반으로 직접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해 1, 2지망 수업을 듣기 때문에 참여도와 흥미도, 책임감 및 성실성의 보너스가 프로그램에 입혀지게 된다.

일반학기와 연계한 학생중심 동아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름중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에는 학생 동아리 활동이 담겨 있다. 학생들의 요구와 진로탐색을 연결지어 편성한 교육과정상의 동아리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학생들의 열정과 자율로 구성된 학생 자율동아리까지 총 57개의 동아리를 57개의 동아리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앱인벤터, 6차 산업 동아리, 팝스타, 핸드벨' 등 주제 선택활동과 연계한 학생 자율동아리들은 자유학기 활동을 더욱 행복하게 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