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참가, 홈쇼핑, 우수제품 홍보… 국내 매출 157% 늘어
세종시가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계약액이 1300만달러(약 1500억원)로 전년대비 62%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와 우수제품 홍보를 통한 국내 판매도 전년보다 157% 증가했다.
기업들의 눈에 띄는 성과는 시의 안정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 국내 판로, 산학 R&D, 육성자금, 창업 등 분야의 집중적 투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또 무역사절단 운영과 해외지사화 사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11개 세부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도와 올해 1300만불의 수출 계약 성과와 전시박람회 참가(41개 기업), 홈쇼핑 입점(4개 기업) 등을 통해 13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시는 첫걸음 R&D,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등 산학 R&D에 4억원을 투입, 16개 중소기업을 지원해 기술수준 30.5% 향상, 기술자립도 32.4% 개선, 기업당 2.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육성자금(84건, 398억원)과 융자금 이자차액 보전(298건 6억1500만원)을 통해, 지원기업의 매출액이 12% 증가하고 고용도 51%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창업기업 30개사의 마케팅 등을 지원해 고용 창출 51명, 지식재산권 29건(출원 10, 등록 19) 및 제품인증 6건을 달성했다. 또 혁신형 기업이 크게 증가해, 최근 2년간 평균 증가율이 약 20%로 전국평균 5%를 크게 웃돌았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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