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서천 어린이·청소년 안전골든벨이 19일 충남 서천초등학교와 서천중학교에서 열려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서천=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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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2016 서천어린이안전골든벨대회가 19일 서천초 강당과 서천중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본보가 주최하고 서천군과 서천교육지원청, 서천경찰서, 서천소방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서천초 5.6학년 학생 300명과 서천중 1.2학년 학생 200명이 참가했으며 안전상식에 대한 교육 및 퀴즈대회로 진행돼 안전생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대회 격려사를 통해 “안전은 우리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반드시 체득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서천군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련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재의 우리 학생들은 교통안전, 지진, 화재와 같은 재난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는 중도일보를 비롯한 언론사, 서천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라나는 지역 청소년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기연 서천경찰서장도 “모교인 서천초와 서천중에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가 마련돼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서 더욱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학교친구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급우들을 배려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본보 최정규 사장은 대회사에서 “우리곁에는 크고 작은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안전교육 미흡에 따른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전에 취약한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이번과 같은 안전교육 행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자원인 어린이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초등 1위 서천초 5학년 신가은, 중등 1위 서천중 1학년 김도헌 군. 서천=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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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초등부 대회에서는 서천초 5학년 신가은 양이 1위를 차지해 서천교육장상을 수상했으며 6학년 이선우 군이 2위 서천경찰서장상, 6학년 최지민 양이 3위 서천소방서장상, 5학년 조가영 양이 4위 학교장상, 5학년 장태민 군이 5위를 차지해 중도일보 사장상을 받았다.
중등부는 1위에 1학년 김도헌 군이 서천교육장상, 2위 2학년 윤관영 군이 서천경찰서장상, 3위 2학년 김준혁 군이 서천소방서장상, 4위 2학년 조철희 군이 학교장상, 5위 2학년 김민승 군이 중도일보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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