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고속도로 삼성하이패스IC |
중부고속도 삼성과 중부내륙고속도 남양평, 영동고속도 동둔내, 경부고속도 옥산 등
도공, “고속도로 이용객 접근성 증진ㆍ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4곳이 연달아 개통해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에서 26일 사이에 중부고속도로 삼성 나들목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나들목, 영동고속도로 동둔내 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옥산 나들목 등 4곳을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개통 예정인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적재중량 4.5t 미만의 하이패스 장착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간이 나들목으로, 휴게소와 졸음쉼터를 통과해 고속도로 진ㆍ출입이 가능하다.
20일 개통하는 중부고속도로 삼성 하이패스 나들목은 음성휴게소를 통해 양방향(하남, 통영) 진ㆍ출입이 가능하며, 6km의 이동거리 단축으로 음성군 삼성면, 음성 하이텍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개통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하이패스 나들목은 양평휴게소를 이용해 양방향(양평, 내서)으로 진ㆍ출입할 수 있으며 10km 정도의 거리가 단축된다.
영동고속도로 동둔내 하이패스 나들목은 인천 방향 진출만 가능하며 상습 정체구간에 설치돼 정체 시 우회노선을 제공하고 횡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개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옥산 하이패스 나들목은 서울 방향 진ㆍ출입로만 개통하며 부산 방향 진ㆍ출입로는 2017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나들목 개통 시 3km의 이동거리가 줄어 청주시 옥산면과 오송생명과학단지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현재 공용 중인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하이패스 나들목, 호남고속도로 양촌 하이패스 나들목) 2곳과 이번에 개통되는 4곳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2017년 4곳(북현풍, 유천, 이천, 속리산)도 추가 개통되고, 설계 중인 4곳(범서, 북구미, 충주, 임고) 역시 차례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편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개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행 중인 사업들은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하이패스IC |
▲ 영동고속도로 동둔내하이패스IC |
▲ 경부고속도로 옥산하이패스IC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