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설명회에서는 ‘자치단체 친환경식품비 지원확대’, ‘2식 이상 급식학교에 대한 추가인력지원’ 등 내년부터 바뀌는 충남 학교급식 주요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충남도의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이해’ 강연이 펼쳐졌다.
올해 도가 친환경식품비 91억 원, 교육청이 친환경급식의 날 운영비 22억 원을 지원했으나, 고등학교 급식의 경우 수익자 부담이기 때문에 일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의 부담이 크다.
이에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유치원 400원,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3식 모두에 500원을 지원한다.
설명회에서 도교육청은 “지원비 증액이 급식 질 향상을 위한 것이므로 각 학교의 1식 당 식품비(학부모 부담금)를 2300원 이상 유지해 줄 것”을 운영위원장들에게 당부했다.
2ㆍ3식 급식학교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자 급식인원이 많은 학교에는 내년 우선 34명의 추가인력을 지원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2018년까지 전 시·군에 확대 운영될 예정인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하루 빨리 정착돼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고, 지역농산물 및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 소비기반 구축을 통해 농민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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