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농협에 따르면 농협이 범국민운동으로 추진 중인 이번 행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유찬형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마을대표 및 주민, 한울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식이 끝난 뒤 명예 이장으로 위촉된‘이원국 발레단의 문화공연’은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했고‘농업인의 문화적 지위향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날 만 15세로 전국 최연소 문화이장 된 김유진 양은“농촌은 우리 모두에게 마음의 고향이며 몸과 마음을 재충천 할 수 있는 쉼터”라며 “살기 좋은 홍성농촌을 만들기 위해 마을 곳곳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는 등 아름다움과 깨끗함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범구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장은“현재 900여 명이 문화이장을 포함한 명예이장으로 위촉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특히, 문화이장은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또 하나의 문화마을’을 만들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고품격 농촌마을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열악해진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하면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이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조적 도농혁신 운동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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