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금산군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17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 박동철 금산군수, 이상헌 금산군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참가자들이 행복한 가정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금산=이성희 기자 |
[제1회 금산군 가족 어울림 한마당] 중도일보ㆍ금산군 공동주최
‘함께해요. 행복한 동행’.
함께의 가치를 더욱 새롭게 하는 소통과 공감의 ’제1회 금산군 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17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금산군과 중도일보 공동 주최, (사)다함께하는 세상만들기(회장 김민철) 주관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첫 개최된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다문화 가족 등 1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서로 다른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과 공감의 문화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결혼이주 가정을 포함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25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분들과 어떻게 더불어 잘 살 것인가에 대한 깊이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중도일보사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이런 측면에서 의미가 크고 보람된 일”이라고 격려했다.
이상헌 군의회의장은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다문화어울림 축제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제 다문화도 빠르게 정착기에 접어들고 있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고부열전과 마찬가지로 갈등이 있다면 해소되고 해피엔딩하는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본보 최정규 사장은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충청의 중심언론 중도일보는 앞으로도 금산군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는 행복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참여한 어린이 골든벨 퀴즈, 노래, 댄스 등 어울림장기 자랑 공연 등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결혼이주 12년차라는 한 주부는 “다문화가족들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한 행사로 다문화에 대해 좀 더 변화된 생각을 갖게 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다문화 축제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다문화가족사업 유공자 황재연, 김갑태, 김문정, 김두연, 김유경, 강민주, 보몽투이씨 등 7명이 군수표창을 누옌김토아, 김정희, 박미애, 누엔?레, 김명신씨 등 6명이 의장표창을 수상했다.
또 어린이 골든벨 퀴즈대회 결과 유하영(금산초) 양이 금산군수상을, 군의장상 문희수(진산초), 금산교육장상 신해교(군북초), 금산경찰서장상 이유찬(금산초), 중도일보사장상은 조민희(금산동초) 양이 각각 수상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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