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자문·의견 전달 창구역할
대전시는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결정하는 시스템인 시민행복위원회 2기에 참여할 시민 500명을 1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행복위 2기는 1기 활동이 마무리된 내년 3월 초부터 2년간 운영된다.
시민공개 모집 450명과 전문가 등의 추천으로 선발되는 50명으로 구성되며 연간 2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시의 현안이나 시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업, 지역과 계층 간 갈등사항에 관한 협의하게 된다. 관심분야로 구성된 분과에서 자문역과 현장의 시민의견을 전달하는 역할도 맡는다.
단, 시민행복위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신청 자격은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의 대전시민이면 가능하며 지방세 고액 체납자와 성범죄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1기 위원 가운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시 자치행정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유승병 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행복위원회는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소통 모델”이라고 규정하며 “제1기 위원회가 제 역할을 톡톡히 했던 만큼 이번 2기 위원 모집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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