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그린에너지와 예산군 등에 따르면 예산군은 최근 집단에너지시설과 관련한 내포그린에너지의 건축허가 승인을 했다.
9520㎡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발전시설을 2019년 7월 18일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은 SRF(폐기물고형연료)와 LNG를 사용하는 열병합 발전시설을 각각 1기씩 만들고, LNG를 연료로 쓰는 열전용보일러를 4기 설치한다는 것이다.
내포그린에너지 내년 더 많은 신도시 사람들에게 열을 공급해야 하는데 현재의 임시보일러 용량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LNG 열전용보일러 설치를 서두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주민들은 폐기물고형연료와 관련한 합의는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LNG 연료 열 전용 보일러 설치에는 동의하는 입장이다.
내포신도시 인근 예산ㆍ홍성 주민들과 내포그린에너지, 충남도 등은 2014년부터 집단에너지시설 연료와 관련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은 목리 일원에 2018년까지 집단에너지시설을 만들어 내포신도시 3만 9755세대의 아파트와 연면적 3000㎡ 이상의 건물에 열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