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의 세종충남대병원의 기본설계 조감도 |
2019년초 개원 목표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
1800억원 규모의 세종시 최초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 건립공사는 계룡건설에서 맡게 됐다.
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 공사에 대한 가격개찰 및 종합평가 결과,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개찰 결과에서 만점(30점)을 얻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에 뒤졌으나 앞서 집행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설계심의에서 확보한 큰 폭의 점수 차로 수주를 확정지었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의 낙찰금액은 1819억 5700만원으로 공사예산 대비 낙찰률은 99.89%였다.
계룡건설은 56%의 지분으로 고려개발(13%), 금성백조건설(11%), 신일건설산업(9%), 삼환기업(6%), 부원건설(5%)과 컨소시엄 형태로 공사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충남대병원은 조만간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한 뒤 설계에 착수하고 우선시공을 적용해 조기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도담동 종합의료시설 부지 1-4구역에 지하 3층, 지상 11층(연면적 7만 3845㎡), 500병상 규모로 90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초 개원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암센터와 여성의학센터 등 9개의 특성화센터와 내과계 진료부, 외과계 진료부, 특수진료부 등 총 12개 진료 부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지 면적 3만 5261㎡ 규모에 달하는 이곳은 의료시설과 함께 장례식장을 갖췄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