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 |
금요일인 16일 대전이 영하 7℃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과 제주에는 새벽 한때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가 온 후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전북에는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에서 영하 1℃, 낮 최고기온은 0℃에서 6℃로 예보됐다. 대전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 낮 최고기온은 3℃로 쌀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먼바다, 제주 전해 상, 동해 전 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강원 산간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인 16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0℃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 영하권에 머물러 추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말인 17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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