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1%로 1년 사이 1.9% 증가
여성 주택 소유자 3년 연속 증가 추세
전체 소유자 중 50대 337만7000명 최다
2015년 기준 국내 주택은 총 1636만7000호다. 이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414만8000호로 전년에 비해 47만5000호가 증가했다. 2014년보다 3.5% 증가했다.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15일 ‘2015 주택소유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여성 소유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였다. 2012년 41.4%에서 2015년 43.1%로 늘었고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전체 소유자 절반 이상은 50대가 337만7000명으로 전체의 25.9%를 차지하고 있었다. 40대가 25.2%, 60대 17.2% 순이다.
주택자산 가액(공시가격 기준)이 3억원을 초과하는 가구 비중이 19.5%였다.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2억1200만원이었다.
반대로 주택이 없는 무주택 가구는 841만2000가구였다. 무주택자 가구원 수별로는 1인가구 43.1%, 2인가구 23.8%, 3인가구 16.8% 순이다.
개인소유 주택의 46.3%인 655만6000호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부산 105만4000호, 경남 99만호가 밀집해 있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세종 55.2%, 제주 7.7%, 경북 5.9% 순이다.
외지인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38.7%로 세종시다. 이중 대전 거주자의 소유 비중이 2014년 9.2%에서 2015년 11.1%로 1.9% 증가했다.
통계청은 올해 조사부터 가구의 주택자산 가액별 현황을 작성했다. 가액 산정은 실거래가격이 아닌 공시가격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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