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함을 느끼는 겨울에는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다.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수분을 수시로 섭취해주고 보송한 피부 표현보다는 촉촉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선 세안부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월 연말 각종 모임이 밤늦게까지 이어질 땐 피곤함에 세안을 소홀히 할 수 있다. 틈틈이 물을 마시고 수시로 보습제품을 사용해 수분 보충에 힘써야 한다.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 건조를 심화시킨다. 잦은 세안도 수분 증발량을 높여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미온수로 얼굴을 마사지하듯 세안해주면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건성피부의 경우 아침에 물로 세안을 한 후 보습제를 발라준다.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관리해주는 것도 도움된다. 마스크팩을 사용하기 전 로션을 도톰하게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마스크팩 제품을 선택할 때 가격과 기능에 앞서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겨울철 예민한 피부에 기능성 오일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로션 등과 섞어 사용하면 피부 보습력을 높일 수 있다. 얼굴이나 몸뿐만 아니라 모발, 손톱 주변에 발라줘도 좋다.
성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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