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치의대·한의대 올해 정시모집 증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의대·치의대·한의대 올해 정시모집 증가

  • 승인 2016-12-14 18:00
  • 신문게재 2016-12-14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불수능으로 수시이월인원 발생전망…대부분 수능 100%로 선발

의학전문대학원의 의대 전환과 불수능으로 수능최저 등급을 충족시키지 못한 수시이월 증가로 2017학년도 의ㆍ치ㆍ한의대 정시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대학교육협의회와 입시업체 등에 따르면 2017학년도 의대·치의대·한의대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376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3562명보다 201명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2017학년도 수능이 5년만에 돌아온 불수능으로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을 충족시키지 못한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시이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실시된 2016 정시모집에서도 37개 의대에서 993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수시모집 인원의 10%에 해당하는 133명의 수시이월 발생해 실제 모집인원은 1126명으로 증가한바 있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는 37개교에서 총 1049명을 선발한다.

치의대는 10개교에서 272명, 한의대는 12개교에서 375명을 선발한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를 비롯해 충북대, 건양대, 순천향대, 을지대, 단국대(천안) 등 6개 의대에서 전년보다 14명이 늘어난 179명을 모집한다.

한의대는 대전대에서 31명, 치의대는 단국대(천안)에서 정시로만 70명을 선발한다.

수능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의대 30개교, 치의대 9개교, 한의대 12개교다.

수능성적과 학생부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을지대 등 5개교, 수능성적과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인제대, 아주대 등 2곳이다.

서남대는 수능성적과 학생부, 면접 성적이 모두 반영된다.

지역대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어려워진 수능으로 수시이월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시 미충원마감부터 정시모집기간까지의 기간을 꼼꼼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