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4일부터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와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 경남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지역을 중심으로 3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에서 영상 5℃, 낮 최고기온은 1℃에서 9℃로 예보됐다. 대전은 구름이 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3℃, 낮 최고기온은 4℃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추워지겠다”면서 “또 영하권 기온에서 내리는 눈으로 결빙도로가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추위는 토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토요일 낮부터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