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화학연ㆍ기초지원연ㆍ원자력연 수상
13일 오후 2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시상식 열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잇따라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교육기부대상은 2012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자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ㆍ기관ㆍ단체ㆍ개인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올해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에는 최근 3년 연속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기관이 선정된다.
올해엔 화학연ㆍLG전자㈜ 창원공장ㆍ한국에너지공단ㆍ한국연구재단 등 4곳이 선정됐다.
화학연은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으로 교육기부대상을 받았다.
화학연은 연구원의 첨단 장비를 교사들이 직접 활용하거나 실습할 수 있는 ‘케미드림스쿨 교원연수’, 화학 UCC공모전 ‘화학창의경진대회’, ‘맛있는 화학’ㆍ‘케미토피아’ㆍ‘실험실 안전교재’과 같은 교육기부 도서 발간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초지원연은 30여개의 출연연이 함께 8000여명의 청소년에게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 ‘주니어닥터’를 이끌고, 대덕특구를 포함한 10개 지역거점을 활용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첨단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엑스사이언스’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원자력연은 ‘제2회 원자력 창의력경진대회’, ‘원자력체험관·역사관’, ‘원자력 과학공원’ 등 개방형 교육기부 인프라를 운영한 점과 ‘2016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등 다양한 과학체험행사 진행을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2016년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 13일 오후 2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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