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여야정 협의체’ 운영키로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여야 3당 ‘여야정 협의체’ 운영키로

  • 승인 2016-12-12 15:50
  • 신문게재 2016-12-12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여야정 협의체 운영 합의

개헌 논의할 개헌특위 신설, 20~21일 대정부질문도


여야 3당은 12일 국정 공백 수습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가동하기로 한 개헌 특위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먼저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우려되는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 운영에 합의했다.

형식과 참석 대상은 각 당 논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고,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는 3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

개헌 논의를 위한 개헌 특위 신설에도 뜻을 모았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내년 1월 개헌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으며,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 특위 구성안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임시국회 회기는 12일부터 31일로 정했고, 본회의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대정부질문은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20일은 경제 분야, 21일은 비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실시된다.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대표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석한다.

통상 대정부질문이 열리면 국무총리가 출석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황 총리가 권한대행이 되면서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여야는 국정이 엄중한 만큼 황 권한대행이 국회에 나와 추후 국정운영을 어떤 식으로 이끌지 입장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임시회만 출석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1.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2.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3.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