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행보 본격화 시각 제기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2일 대전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동반 성장의 당위성을 촉구하는 특별 강연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대전 충남 협동조합 이사장 협의회, 대전 충남 소상공인 위원회, 금강CEO포럼 등 3개 단체가 합동으로 하는 송년회 자리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열리는 송년회에서 ‘한국 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동반 성장의 중요성을 설파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단순한 경제 특강외에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전 총리의 대선 행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정 전 총리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연구소의 대전 지부를 내년 1월 중에 개소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 지부장에는 구자옥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 연합회장이 내정됐다.
구 회장은 논산에서 ‘대호산업’이라는 환경 기계 회사를 운영 중이다. 구 회장은 정 전 총리가 동반성장위원장 시절부터 충청 동향인으로 안면을 익혀 왔다.
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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